금연 시작 후 1달 까지...
흡연자와 마주쳐도 (흡연 중이 아니라도) 생각난다.
흡연 하고 들어오는 사람의 찌든 냄새도 구수하다.
길쭉한 막대만 보아도, 심지어 전봇대가 보여도 생각난다.
바람이 불어도, 안 불어도 생각난다.
모든 생각이 담배와 연결된다.
30분에 한번씩은 무조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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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중독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깨닭는다.

한달 후 열쇠를 받고
흡연자와 마주쳐도 (흡연 중이 아니라도) 생각난다.
흡연 하고 들어오는 사람의 찌든 냄새에도 생각난다.
바람이 불어도, 안 불어도 생각난다.
30분에 한번씩은 무조건 생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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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마당에 중독 되었음을 뒤늦게 깨닭는다.

지금!!!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에서 생각난다.
담배 피우는 사람이 멀리서 보이면 생각난다.
에휴, 저런걸 왜 피우나 하며 안타까워한다.

그러면서 내 얼굴엔 미소가 번진다.
아!!! 내가 담배를 잊고 있었구나. 잊었구나.
하지만 조심하자!!! 불끈 주먹을 쥔다.


금연 후배님들~~
조급해 하지 마세요.
천리 길도 한걸음 한걸음 모여서 이루어 지니까요.

힘들어 하지 마세요.
금연은 평생 잊어지며 편안해지는 겁니다.

답답해 하지 마세요.
금연 노하우가 가득 넘치는 회원분들이 길을 밝혀주시잖아요.
그길로 쭉 가시기만 하면 금연에 중독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