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도 구름도 허공을 혼자 조용히
지나며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 있고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리라
낙엽 하나 땅에 떨어져 드러난 잎맥들
방울방울 이슬을 매달아 햇빛을 굴리니
열반한 선승의 사리 아닌가
몸을 지나가는 오후의 햇살에도
파르르 떨리는 마음 저녁이 오는
시간을 받아들이는 황홀한 적막
추천글보기
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
황홀한 적막 | |||||||
---|---|---|---|---|---|---|---|
작성자 | 석천 | 작성일 | 2024-12-19 | ||||
조회수 | 305 | 추천수 | 5 | ||||
|
신고하기
저속한 표현, 타인 명예훼손, 상업성, 불건전 내용 작성 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 외 홈페이지 이용 문의, 서비스 개선 의견 등은 온라인 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 신고 완료시 신고 내용과 함께 접수자 정보가 관리자에게 전달되며, 처리 완료에 대한 회신은 없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페이지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