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보기
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 |||||
---|---|---|---|---|---|
작성자 | 꾸주니1 | 작성일 | 2024-12-22 | ||
조회수 | 376 | 추천수 | 5 | ||
요즘 주위에 흡연자가 많았습니다. 일반 담배, 전자 담배 등.. 습관적으로 또는 사람들과의 친분을 위해 흡연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걸 보면, 현실은 금연자 보다 흡연자의 수가 많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금연 분위기가 더욱더 활성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초반에 담배를 끊으려 했을 때?의 마음가짐 등이 생각이 났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구별없이 수시로 담배를 폈고, 친구와의 술자리에서는 두세배로 폈으니.. 취기는 금방 오르고, 다음날 숙취는 너무 심해서 반나절 이상을 고생했던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담배 중독에 심하게 빠져 있었기 때문에, 다시 금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생각했고, 자포자기했습니다. 여자친구를 위해 금연을 한 것은 맞지만, 어느 시점에 금연을 시작할지?는 사실 저도 자신할 수 없었습니다. 목표는 2주였습니다. 2주만 좀 참으면 그 이후로는 상황이 어떤 식으로든 바뀌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일주일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세어보진 않았지만, 연거푸 금연 시도했다가 다시 흡연을 반복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스로를 더이상 속이지 말자는 다짐과 여자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2주를 참아내니까, 아주 조금씩 금연의 탄력?이 붙으려는 느낌이 들었고, 가장 먼저 변화되었던 것이 후각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내 방에서, 내 옷에서 나는 담배 냄새가 느껴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완전 담배 냄새에 쪄든 옷을 입고, 남 의식 안하고 다녔다는 것에 스스로에게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후각에 예민해지면서 담배에 대해 거부감도 생겼고, 서서히 미각도 되찾게 되면서,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금연이라는 게, 몇번만에 성공을 하면 정말 최고이겠지만, 사람 마음이 마음 먹은 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 보니, 여러 유혹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빠지게 되면, 흔들리는 것도 사람의 본연의 모습, 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 것이 바로 금연 성공으로 갈 수 있는 기폭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금연 시도하다가 재흡연의 길로 빠지셨다 하더라도, 절대 자포자기 하지 마시고, 다시 시작하시면, 그것이 몇번일지라도 성공할 때까지 하겠다는 마음이라면, 분명 평금 대열에 오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운 겨울에 눈이 오면 예전 군대 있을 때는, 눈 쓸면서 동기와 담배 피면서 담소도 나누고 사발면 먹고 한대, 운동하고 한대.. 그런 추억이 초반기에 많이 생각났었는데, 지금은 눈이 온다고 하면, 도로에 눈이 얼어서 길이 미끄러울텐데, 안전 운전, 대중교통의 정체 등, 관심 대상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 새해도 다가오고, 새로 금연을 시작하시려는 분들도 계실텐데, 좌절이나 포기 없이 금연 화이팅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금연 화이팅입니다. |
신고하기
저속한 표현, 타인 명예훼손, 상업성, 불건전 내용 작성 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 외 홈페이지 이용 문의, 서비스 개선 의견 등은 온라인 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 신고 완료시 신고 내용과 함께 접수자 정보가 관리자에게 전달되며, 처리 완료에 대한 회신은 없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페이지만족도 조사